아빠랑 놀자/도시 이야기, 밥 이야기

2022.11 서울역 근처 - 염천교 수제화거리

자격증 홀릭 2022. 11. 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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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청파동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염천교라는 다리가 있다.

예쁘기는 한데 수영에 유리한 오리발이라 구두는 발이 아프다.

멋쟁이 들이나 신는 신발이지..

가지런한 구두.. 서울이면 먼지가 많을텐데 광이 잘 났다.

이젠 저물어가는 산업이라 그런제 몇 컬레 없는 가게도 있고 중간 중간 휴업 중인 가게도 있다.

이제 수제화가 필요한 몇 안 남은 분야.. 댄스화..

어지간 해서는 소화하기 힘든 부츠도 있다.

전문 장인도 있고.. 그러나 명품이 아니면 장인도 빛을 바랜다.

또 휴업

또 가지런한 구두들.,,

늦은 가을이라 노란 은행잎이 가득하다.

내복 입은 구두들..

유리 안으로 롱부츠가 보인다.

발맞춤 전문점

어느 덧 마지막 가게..

제 남은 인생도 리폼이 될까요?

내 인생은 반품도, 환불도 안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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