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마눌님이 살인 경쟁률을 누루고 당첨되었다고 카톡이 왔다. 뭐 학교 운동장에서 간단히 시간 때우겠거니 생각했는데... 엄청난 착각이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저학년 팀과 고학년 팀으로 나누어서 등산(?)을 하기 시작했다. 인솔 선생님은 도라지 선생님이라는데... 도라지하고 하면 생각하는 데 도라지 위스키인건 왜 일까? 아무튼... 중간에 나무 구분하는 실습도 하고 아카시아 놀이도 하고 새총도 만드는 실습을 했다.(6월은 아직 해가 길다.) 간이 새총.. 이후 갑자기 산행으로 돌변.... 1시간 30분 동안 거칠게 산에 오르니 어느덧 팔각정 전망대까지 올라왔다. 밤이라 뭐 보이지도 않는다. 저 많은 집 중에 왜 내 집은 없는지... ㅜㅜ 대충 간식 먹고... 내려 왔다. 집에 있던 필립스 LED 전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