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통 나리께서 징검다리를 붙어 장기 휴가를 가지가 되었다. 그래 노동 강도 쎈 나라니까 좀 쉴때 쉬자.. 추석을 지내고 마눌님(하우스 키퍼)이 집에만 딩굴거리지 말고 나가라고 해서 근처 동물원에 갔다. 차 가지고 갔다고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지하철로 이동했다. 3 정거장이니.. 동물원은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에 13000원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딸내미가 리프트를 타고 가잔다.. 벌써 불행의 기운에.... 잽싸게 인터넷 검색해서 45000원 아껴둔 네이버 포인트를 소비했다. 한 두번 온 것이 아니라서 이번에는 아이에게 코스를 정해보라고 했다. 뱀... 도마뱀 키운다고 가져와서 도망갔는데 못 찾았다. 어디에서든 잘 살아 있기를... 말로만 듣던 구렁이 생각보다는 작다. 보아뱀 정도 기대했는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