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놀자

딸 코로나 확진 &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체험형 과학 실험)

자격증 홀릭 2022. 8. 2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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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밖으로 돌아다니더니 결국 딸 아이가 코로나 걸렸다.

이렇게 확진자가 늘어나는데 무슨 생각으로 애 데리고 수영장까지 가는지...

집에서 애보다가 선물 보따리가 도착했다.

과학기술공제회에서 "2022년 집으로 찾아가는 가족과학갬프"를 신청했는데 운 좋게 선정이 된 것이다.

(사실 운이 좋은게 아니다. 3번째 신청해서 이제 된 것이니까...)

 

아 그래 마침 나가지도 못하는데 애하고 같이 공부해야 겠다...

 

  1. 석궁 만들기

활동적인 아이가 선택한 첫번째 과제는 석궁이다.

초등학교 2학년 저학년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었고 대부분 작업도 스스로 했다.(뭐 장난감이지)

단점으로 내구성이 약하다..ㅠㅠ

 

아.. 참고로 수행 과제별로 설명서가 잘 나와있지만 QR 코드를 통해 유튜브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아무래도 글이나 그림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동영상 강의를 참고할 수 있다.

 

2. 식물 키우기

다음 미션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 무우 씨를 컵에 키우는데 자동을 물을 공급하는 장치..이다.

간단하게 삼투입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단점은 4일은 지나야 변화를 볼 수 있을 거같다.

 

3. 고무줄 탄성 자동차

이제부터 난이도가 쪼금 올라가기 시작한다.

하다가 SOS를 요청하기 시작했다.

그럴싸하게 보이는데 느리기 그지 없다.

그래도 열심히 돌리면 멀리가진 않지만 굴러는 간다. ^^

 

4. 라바램프 만들기

 

이름도 생소한 라바램프...

뭔가 어려운 듯한 느낌인데...

같이 포함된 발포 비타민이 너무 오래되어서 습기 먹고 해서 굳어버렸다. -_-

(실습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손이 묻고... 가루 떨어지고...)

 

 

 

5. 구글카드보드 플러스

 

딸래미가 가장 오랫 동안 가지고 논 것 중 하나가 바로 카드 보드이다.

덕분에 내 핸드폰은 수시로 징용을 나갔다.(아직 딸아이는 핸드폰이 없다.)

유튜브에서 다양한 가상 현실 영상으로 번지 점프나 공포영화 등을 본다. 만들기도 쉽고 내구성도 좋은편...

아마 오래동안 가지고 놀 것같다.

 

6. 지진 경보기

이제부터 초등학생 2학년이 하기 힘들다. 전선을 연결해야 하는데...

사실 나도 지진계 원리가 궁금했는데... ^^

대략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가느다란 선 있어서 진동을 감지하면 주변 철사로 전기로 보내 부저나 불을 밝히는 원리인다.

 

7. 스마트폰 현미경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현미경을 만드는 과정이다.

먼저 양파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 마침 집에 양파 한 망이 있었다.

(중국집에서 짜장 시키면 춘장 찍어 먹는 양파 한 조각 이면 충분하다.)

양파 표피를 벗기고... 보이게 하기 위해 아세톤산으로 염색을 한 후 기름 종이로 물기를 뺀다.

그리고 거울을 통해 빛을 투과해서 볼록렌지 역할을 하는 클리스탈 볼을 스마트폰으로 확대한다.

불행히도 2배 확대까지 지원되어 어느 정도만 보안다.

참 늙으막에 현미경 원리도 깨우치네..

(아.. 먼저 크리스탈볼을 물에 불려야 하는데 6시간이라고 하지만 3-4시간이면 충분하다. 따라서 미리 불리는 것으 추천한다.)

 

 

공제회는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같다.

여러가지 학습 과제가 있었지만 정작 딸아이기 가장 좋아했던 것은...

내용물이 무엇인지는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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