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놀자/VLOG 상념의 찌꺼기

숙취 해장에는 냉면 사랑

자격증 홀릭 2023. 3. 1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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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강사 생활로 술친구들 다 떨어지고, 한달에 한두번 술 마실까 말까한데..

요즘 강남 클래스 모임 때문에 매월 술 한그릇씩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술때문에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는데...

아침에는 밥도 빵도 잘 들어가지 않고 생수만 들이키는데...

시윈한 냉면 한 그릇이면 저녁에는 또 술한잔 가능하지 않을까 착각이 든다.

그러나 냉면 가격도 1만원이 넘는 시절이라... 웬만해서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일단 물은 넉넉히 넣어야 한다. 5배 정도 넣는 것을 추천한다.

이 바닥에도 명품이 있다. 설악 제품이 좋기는 한데 마침 식자재 마트에는 없어서 본 제품을 구매했다.

일주일인데 거의 다 먹어간다.

하나는 적은 듯. 두 개는 많은 듯.. 하나 반이 적당하다.

그냥 면을 삶으면 양 끝에 떡처럼 뭉처진 부분이 잘 익지 않는다.

손으로 일일이 뜯어주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물 끓는 동안 부지런히 풀어 줘야 한다.

거의 이정도... 수고스럼움이 라면에 비할바가 아니다.

드디어 열 받기 시작한다.

750원짜리 육수.. 어머니 말씀으로 전에는 500원이였다고 한다.

진짜 육수는 아닐테고... 조미료겠지..

젭싸게 면을 투척.. 30초에서 1분을 넘지 않는다. 너무 익으면 풀처럼 풀어진다.

가끔 저어주고.. 젓가락 끝으로부터 느낌이 온다.

체를준비한다.

바로 냉수와 함깨 샤워.. 얼음물을 준비하면 좋겠지만 찬물이어도 좋다.

드디어 준비 완료

냉면용 김치가 있으면 좋은데... 그때는 쌈무를 이용하면 좋다. 좀 비싸긴 해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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