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우리 사회의 작은 균열, 악어와 악어새...

이번 사고... 인재에서 관재까지 ...

다양한 입장이 있는 것같다.

대통령이 문제라는 의견부터 대통령이 뭘 잘 못했냐는 의견까지 분분하다.

어느 PD가 쓴 글을 찾아보려는데 종북 타령을 하는 글이 먼저 올라온다.

언론을 통제하긴 하나보다.

찌라시 같은 신문뿐아니라 포탈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

 

관피아 때문이란 말도 있고, 규제 완화라는 말도 있지만 좀더 추상화 레벨을 높여보면 어떨까?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점검하는 기구도 있었고 기준도 있었다.

그런데도 돈 때문에 과적하게 되고 돈 때문에 무능한 선원을 고용했다.

(그 연봉주는데 능력있는 사람이 올리 없다.)

 

잘 못된 것인줄은 알지만 ...

=> 바로 이것이 이번 문제의 원인이 아닐까?

 

잘 못된줄 알지만 뭐 세상이 그런거 아냐?

나만 그런거 아냐? 다 그렇게 해...

 

만약 백혈병이 걸린 직원을 방조하고, 어용 노조를 만드는 기업이 있어도 급여를 많이 주면 추앙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우리는 모두 이번 사고의 공범이라고 생각한다.

 

잘 못된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적어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생계 때문에 마지못해 잘 못된 회사에서 녹을 먹을 수는 있다.

굶을수야 없지 않은가?

그래도 잘 못된 것은 잘 못된 것이라고 해야 세상이 바뀐다.

불법이 원칙이 되버리면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기준이라도 있었는데, 규제 완화라는 가면을 통헤 기준조차 없어지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구속된 S모 그룹의 최* 대표의 사인을 아들에게 자랑하는 선배를 만났다.

나같으면 부끄러워서 그 회사에 다는다는 말 조차 못할 것같은데..

언젠가 아들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아버지가 자랑스럽게 다닌 회사가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