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빠랑 놀자 163

2만원 대 블루투스 헤드셋, Thinkplus TH10

차량이동 중 팟캐스트나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이어폰을 사용했더니 귀가 많이 아팠다. 골전도 헤드셋을 쓰면 나으려나 했는데 소음도 다 들리고, 무엇보다도 가격에 비해 내구성이 약했다. 그러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했는데... 귀를 부드럽게 막아주어 볼륨을 적게해도 잘 들렸다. 초기에 구매했던 헤드셋.. 지금은 좀 올랐지만 2021년 10월에는 28,000원대 였다. 사실 귀가 막귀라 잘 모르겠고. 음악 감사하는 것도 아니고.. 아.. 그런데 파워 전원이 망가졌다. 원인은 아니까 분해해서 수리하면 될 것같은데... 다른 것을 물색하던 차에 레노버 제품을 확인했다. 가격도 2만원대 초반이고 배송도 5일 정도면 인내심의 한계 이내에 있었다. 후기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예상 보다 좀 늦게 도착했다. 심사하느라..

패트병과 캔을 돈으로... 슈퍼빈..

관악역이나 평촌에서 봐온 기계인데 지나가는 길이라 대충 보았다. 이번에는 심사장 근처에 기계가 있어 관심있게 눈여겨 보게 되었다. 캔과 패트 병을 하나씩 넣으면 10원씩 적립된다. 고맙긴.. 내가 고맙지.. 앱을 설치하니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00 포인트가 넘어야 인출이 가능하단다.. 앞으로 192개를 더 넣어야 한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더 많다..ㅠ.ㅠ 네프론이 캔과 패트병을 먹는 기계 이름인 것같은데 서식지 근처를 찾아보니 .. 역시 없다. 그래서 사람은 좋은 동네에 살아야 하나 보다. 꼭 내가 사는 곳만 없더라...

2022.10 안양 제6회 신바람 축제

동생이 7시부터 수변 공원에서 축제한다고 해서 시간 맞춰 나갔다. 무대 비슷한 것이 보인다. 이미 1부가 시작되고 있었다. 1부는 지역 주민 출신의 가수나 연주자가 출연하고 있으면 안양 시청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었다. 색소폰 연주자의 연주... 이런 건 들어 줘야지.. 중간 중간 무대 점검하고... 2부는 초대 가수들의 무대이다. MC도 개그맨 출신으로 변경된다. 첫 번째는 3인조 밴드 아.. 키보드가 안 보인다. 기타하고 보컬만 보인다. 옆 마누라는 자기도 빡시게 꾸미면 못지 않다고 한다. 연주 한번 들어보자 한 곡 더 3곡이 국룰이다. 이번엔 소프라노... 뮤지컬을 부르기는 했는데 잘 모름 3번째는 색소폰 가수.,릴리 킴 노래도 하고 색소폰도 불고... 4번째는 원로 가수...너랑나랑..혼성 듀오라..

2022.10 안양 동편마을 축제

코로나가 끝물이라고 생각하는지 늦을새라 축제를 한다. 스케이트 강습 후에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오다 보니 생각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다. 코로나 이전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날씨가 좋아서 멀리 갔나 보다. (아니면 서울 시청 시위에 나갔거나..) 바닥을 보니 행사장 위치를 알려주는 화살표가 눈이 띄인다. 아.. 동영상 편집이 안되네... 길 옆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 길 옆으로 쭈욱 있다. 작은 무대가 있고 성악가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뒤로 부스가 있었는데 인기 있는 부스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전통놀이 부스도 있고... 캠페인도 있다. 특이했던 캘리그래피... 노는 것도 줄을 서야 한다. 내려오는 도로변에도 부스가 있었고.. 무명가수 무대로 있다...^^ 춤도 추시고...^^ 지난 행사와 비교해보면 유..

서울역 연세대 세브란스빌딩 지하, 소담비빔국수

요즘 식당 음식 가격 높은거 말하면 입 아프고, 거기에 강남이나 서울역은 가격도 사악하다. 이번 주 신세질 곳이 서울역 근처인데 멀리 가지 말고 지하 식당으로 가보자. 부대찌게 집도 있고 중국집도 있고... 그 중 비빔국수집 가게는 미니미니.. 국수만 파는 곳이 아니다. 칼국수도 팔고 육개장도 판다. 나는 어묵국수를 시도해보았다. 진한 어묵 맛을 기대했건만 고급 어묵 몇 개 던져진게 다일뿐... 차라리 비빔국수를 먹을껄... 장점... 육수 셀프 무한대.. 공짜 치고는 괜찮음. 근데 좀 매워서 아이들은 비추

[인덕원] 시나브로 짜장이 몸서리치게 땡길 때...

인덕원... ​ 시설이 넉넉하지 않은 시절, 지방으로 파견가는 공무원들에게 숙박을 제공하던 동네를 ~원이라고 했다.​ 그게 이태원, 퇴계원 등이고 그중 하나가 인덕원이다. 그중 인덕원은 수원이나 의왕 등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번성한 곳이다. ​사실 먹거리가 다양하진 한다. 살다보면 중국음식이 땡기는 날이 있다. 365일 중에 300일 정도 땡기는데 그쯤 되면 한국인인지 조선족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오프라인으로 가실 분들은 동편마을 입구의 샤우칭이란 중국집을 추천한다. 짜장면도 맛있고, 새우요리도 괜찮다. 가격이 좀 쎄긴 한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배달을 잘 해주지 않아서... 급할때 편하게 먹는 것이 중국집인데 앱으로는 그럴싸 한데 시켜보면 영 아닌 곳이 많다. 주력이 마..

안전불감증인 안양범계 고고랜드

어린 시절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많이 갔다. 오랜만에 안양에도 고고랜드라는 롤러스케이트장이 있다. 나름 깨끗하고 시설도 최신은 아니지만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었다. 그런데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트랙에 들어기는 입구에 좌석이 있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인데 몰상식한 놈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불편해하기도 하지만 지나가다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그리고 이 분 딸인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놀아다닌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롤러 스케이트보다 빠르고 장거리에 어울리기 때문에 좁은 트랙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아르바이트생은 멀 하고 있는지.. 제재도 하지 않고.. 레온사인을 보니 불편한 점이 있으면 카운터에 문의해 달라고 문구가 보여서 카운터에 이야기해보니 ..

2022.10.2 친구 아버지 별이 되다. 두번째 이야기

친구 아버지는 삶에 대한 애착이 무척 심했다고 한다 80이 넘은 나이에도 치과에 가지 않으실 정도로 건강하셨고 200살까지 살겠다고 하셨다고 한다. 그러다 올초 다리가 다쳐서 병원에 자주 오시다가 폐에 이상을 발견하셨다고 한다. 가족 중에 병원 직원이 있어 배려해서 기다림없이 진료 받게 했는데 병원에서 커미션 먹는게 아닌지 의심도 하셨다고 한다. 자식 입장에서 살고 싶다는 부모를 보내드리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생에 마지막이 되면 삶에 애착 없이 담담에게 받아 들일 수 있을까... 예수의 마지막 말 한마디.. 다 이루었다... 아마 내 경우에는 딸 하나 시집가서 자식 낳는 거 보는거... 욕심 낸다고 해서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

2022.10.2 친구 아버지 별이 되다.

처가집에서 식사를 겸한 음주를 하던 중에 문자와 전화가 왔다. 친구 아버지 부고... 오전에 비 몇 가닥 내리다가 오후에는 엄청 붇는다. 원주와 세종에서도 올라오고... 부랴부랴 짐을 싸서 안양으로 오고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ATM이 있어서 돈을 찾았다. 주의.. 토스는 출금 수수료가 없지만 다른 은행은 1100원 수수료가 나온다. 자식이 잘 되니 화환도 많이 들어온다. 결혼식은 부모의 네트워크가.. 장례식은 자식의 네트워크를 볼 수 있다더니.. 식사는 육계장이 아니라 무국이다. 어설픈 육계장보다 깔끔한 무국이 더 낫다. 11시 넘어가니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퇴근하시고, 하나 둘 자리를 비운다. 근처 모텔을 검색해서 이동하기로 했다.(역시 비가 주룩주룩...) 어렵게 찾아겠지만 나름 넓..

728x90